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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만 못한 것이 연극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정말 정말 재미있고, 감동깊게 본 연극입니다. 스토리가 탄탄한것은 물론이거니와 너무 가식적이지 않은 결말! 그리고 정말 자연스러운 연기^^ 연기를 하는게 아니라 배우들...

남긴 결말로 알고 있는데 해피엔딩으로 바꿔 놓으셔서 극본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쪽으로 잡은 듯. 하지만 이로 인해 약간은 어정쩡한 공연이 된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요.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공연이 영화와 달리...

개봉했던 [극적인 하룻밤]처럼 아예 섹슈얼로 가는 게 쉬운 선택일 것 같은데 [그날의 분위기]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산으로 내려가는 ktx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여성에게 작업을 거는 남성을 보여주면서 살짝 아슬아슬한 영화가 아닐까? 라는...

밝은 결말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함께 잔잔한 감동까지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Point 2. 대학로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완벽한 연기 앙상블, 이것이 바로 2인극의 묘미! 연극 <바람난 삼대>는 배우 2명이 공연을 이끌어가야 하는 만큼 배우간의 호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