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나포, 하구둑, 모두 길 위에서의 여정, 금강은 곧 길이다. “금강 천 리 길”처럼 시인 또한 한결같은 마음, 한결같은 시의 길을 걷는다. 그 길은 ‘한 줄기 샘물로 천리 밖 바다를 마중하는 뜸봉샘처럼, 바다를 꿈꾸는 수분령 고개의 늙은 수분송처럼...

금강 하구둑... 1/12 날씨 : 보드복에 고글쓰고 낚시할 정도로추움... 시즌 접은지 어언 3주차... 슬슬 손이 근질근질할 무렵... 간만에 낚시 3인방이 다시 뭉칩니다. 야간근무를 마치고 채비하고 만나서 아침묵고 오천 10시경 출발!! 웅포대교부터 왠만한...

속엔 큰 물고기가 발버둥치고 있었다. 낚시하신 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멋있어 보이려 폼을 잡았건만....폼...먹음직스럽네! ㅋ 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과 커피 한 잔으로 원기회복을 하고~. 금강 하구둑이 가까와 지고 있다. 자연 친화...

출발한 일행들.. 마주 달려오던 부부 라이더를 보고 우리는 반가워 인사하고 그분들도 함께 반갑게 수인사로 대신합니다 금강 하구둑을 향해 가던길 마지막 포구.. 강태공은 낚시를 드리운 채 이렇게 여유로운 오수를 취하고 있네요 흙탕물과 나룻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