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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무궁화 열차가 군산역을 향하여 갑문 사이를 지나가고 있어서 손을 흔들어준다. 금강갑문교를 지나면 좌측의 금강호 휴게소 방향으로 내려가지 않고 당초 서해랑길을 따르기 위해 도로 중앙에 열려 있는 무단횡단금지휀스를 통과하여 인도따라 하구둑...

거쳐 금강하구둑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타기는 물 건너 간 것이지요. 본부에서 친절히 보내준 스타렉스 승합차를 타고 금강호휴게소 주차장에 쉽게 도착하여 산행을 마쳤습니다. 마루금 타는 데는 실패하였지만 내 국토 산하를 발로 걸었다는 것에 흡족...

그 뒤편으로 대명산(오른쪽)과 만경산(왼쪽)이 끄트머리에 놓여 있습니다. 저곳을 넘어 오성산에 가야하고 오성산을 넘어 금강호휴게소에 도착하여야 합니다. 묘지에서 내려오는데, 왼쪽 기슭에 토지(土地)의 신(神)께 제사지내는 제단이 어두침침한 나무...

바로 우측에 채만식 문학관과 문학비가 있는 것을 얘기하느라고 지나쳤다. 11 : 58/12 ; 38. 21번 국도 지하도를 지난 금강호휴게소에서 우렁쌈밥으로 점심(12000X3). 소병대 님과 작별하고 계속 도로옆 산책로를 따라간다. 12 ; 51. 금강호국민여가캠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