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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까지 내준 조덕삼이 아닌 그의 머슴 이자익이 처음 장로로 선출되었습니다. 집안 주인 조덕삼 대신 머슴 이자익이 장로...발언권을 얻고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금산교회 성도들이 참으로 훌륭한 일을 해냈습니다. 이자익 영수가 저보다...

넘쳤다. 테이트 목사는 1906년 5월에 조덕삼과 이자익에게 세례를 주었고 1907년 6월 노회에 두 사람을 장로로 청원하고 허락받았다. 금산교회에서 테이트 목사의 사회로 공동의회를 개최하고 장로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하였다.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신앙 결단이었다. 조씨는 이 목사의 믿음을 귀히 여겨 평양신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했고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전액 부담했다. 5년 뒤 그를 자신이 장로가 돼 섬기던 금산교회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대지주가 자기 집안의 머슴이던 목사를 섬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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