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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피자집)으로 가셨네요. 저희도 이번엔 그리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바닥부터 치고 올라가기에 해발고도 그대로를 높이로 가지고 있었던 장산으로 향합니다. 간비오산 봉수대까지 부지런히 올라왔네요. ^^ 땀이 나고 숨이 찹니다. ^^ 이제 옥녀봉으로...

이젠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더니 화가가 웬일이냐며 놀란다. 언제나 운동을 더 하고 싶어 했는데 중간에서 그만두자고 하다니~ 참 이상한 일이란다. ​ 주차된 차로 돌아와서 시계를 보니 9시 2분이다. 약속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중간에서 공치는 것을 그만둔...

먹어서... 피자를 거의 마셨어. 그리고 다음 날을 위해 후다닥 귀가해서 후다닥 취침😴 다음 날이 뭐냐면요.... 나 금산간다는데? 이번 금산은 면허증에 잉크도 안마른 깜자가 운전해서 갑니다. 제가 또 몇주전에 면허라는 것이 생겼거든요ㅋ 는 뻥이고...

어떻게 갈까 하며 온갖 계획을 세워봤으나 순창에서 강화도까지는 일일 생활권에서도 여전히 힘들다. 피자집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가면서 보는 집 뒤 금산 언저리의 붉은 노을때문에 마음이 설레면서도 얼얼해서 어떻게든 일몰 보러 서해로 가리라 마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