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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겠으나, 공자에게 사특함은 없을지니 금슬(琴瑟)이 부부의 어울리는 사랑이라는 말을 하지 말자. 시경에 등장하는 금슬(琴瑟)의 진정한 뜻은 공시적(共時的)으로나 통시적(通時的)으로나 하나의 결론에 수렴한다 : 금과 슬을 타는 지아비의 엄격함으로...

말한다. 금슬을 금실이라고도 하는데, 같은 의미이다. 금(琴)과 슬(瑟)은 서로 다른 악기의 이름이다. 금(琴)은 거문고이다. 다섯 줄 혹은 일곱 줄로 되어 있다. 슬(瑟)도 거문고의 일종인데, 금(琴)보다 훨씬 크다. 줄이 매우 많아서 열다섯, 열아홉...

주변에서 흔히 듣는 이야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참 '금슬이 좋다'는 말~ 언뜻 연상되기에는 연예계로 치면 최수종, 하희라 커플, 차인표, 신애라 커플 정도가 떠오르는데요~^^ 이 '금슬이 좋다'의 '금슬'이 국악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 알고...

수 있었다. 한동안 서천학의 전신을 훑어보던 마등은, "과연 검왕자의 학문과 견식은 대단하구나. 이 금(琴)이 바로 금슬이라고 부른다. 그 뜻은 바로 일현일주 사화년(一絃一柱 思華年)이다. 자! 그럼 창해월명(滄海月明)이라는 곡을 들어보아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