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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본 영화였어여.. 그리고 러브 액추얼리 이후로 때거지커풀들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보통..때거지 커풀들 이야기들은 결말이 눈에 보이는데(갠적으로 새드 무비..넘 싫었음...손태영 여기선 무지 싫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괜찮게 나왔어여) 이커플...

나 기다리다 미쳐!!!!

세이렌 결말이 따뜻한 한 편의 소설 속 너와 내가 주인공이길 바랐지만 너의 행복과 슬픔, 그리고 일생을 읽는 동안 나는 등장하지 않았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지문에 눈물만 묻혀가며 말없이 페이지를 넘길 뿐이었다. 소설 속 나의 이름은 고작 '너...

놀면서 연기도 잘 할 수 있는 이미지. 장근석에게 있어서 ‘기다리다 미쳐’란? 배우로서 조금씩 활개치기 시작한 시기. 이태원...수 없는 모호한 상황. 배우에게 있어서, 관객에게 결말을 상상시키는 것만큼 재미있는 것도 없으니까. 왜냐하면,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