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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중하면서 방중술 또한 으뜸인 조선기생이 있었는데, 이 명월이는 1918년 평양 화춘관의 <홍련>이란 권번 기생이 명월관으로 옮겨 오면서 명월이란 닉을 사용하였다는 일본 <이시이 하꾸데이>란 화백의 증언과 1920년 <일본평론사> 에 한국여행 도감을...

구한말 난다긴다하는 중절모들이 달 덩이같은 빈 웃음에 홀려 나비 넥타이 차림에 인력거타고 드나들며 당대 조선 제일의 기생 명월이의 너른 치마폭에 가산 일체를 몰빵하고도 애증의 찌꺼기가 남아 한번은 찾아가보았을 명월관 자리 알고도 속고...

비유하는 게 맛있는 술로 내가 좋은 술을 가졌으니 너희들과 같이 함께 음미해볼까 하노라. 완전 고만 기생 아니여. 명월이 평양기생 명월이나 매향이 같은 그런 행위를 보여주는 것을 말하는 거지. 이게 그 역(易) 돌아가는 내용이 그렇게 돌아간다 이런...

시킨 경우도 있었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화담 서경덕을 사랑한 황진이이다. 황진이의 본명은 진(眞), 명월(明月)이라는 이름을 가진 송도 기생이다. 그녀는 송도에 삼절이 있는데 화담 서경덕, 박연폭포, 황진이 자신이라고 떳떳하게 밝힌 명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