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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시간을 줄여왔지만 노조의 반대로 잔업을 실시하지 않는 생산라인 직원들에게도 하루 2시간의 수당을 지급해왔다. 기아차 단체협약에는 '생산·기술직의 경우 잔업 2시간을 기본으로 운영하되 작업물량 부족 등 통상적인 근로 형태 유지가 곤란하면...

문화적 지위향상을 기하고 더불어 기업의 민주적, 자율적 발전 및 투명한 공개경영과 책임경영 원칙아래 기술자립에 진력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하고 균형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이 협약을 체결한다. 제 1 장 총 칙 제1조 (유일교섭단체) 회사는...

판단해야 할 사안은 복잡했다. 재판부는 일비를 제외한 정기상여금과 중식대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기아차는 단체협약에서 상여금은 연 750%를 지급하고 2,4,6,8,10,12월 말에 각 100%, 설날과 추석, 하기휴가시에 각 50%를 지급한다고 규정...

생산라인을 멈추고 당구장을 전전하는 대기업 노조원들의 모습이 과연 어떻게 비춰질까.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됐지만 기아차 단체협약에는 여전히 17일이 공휴일로 잡혀있다. 집에서 쉬는 이날 하루 파업 정당성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