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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찍은 사진을 다시 봤다. 그땐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낯설게 느껴졌다. 기억은 그대로인 줄 알았는데 사진 속 감정이 달라져 있었다. 기억을 저장하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조금씩 바뀌는 감정을 그때의 모습으로 붙잡아 두는 일인지도 모른다.

흔들렸다. 예전엔 흔들리면 바로 지웠다. 다시 찍으면 되니까. 그런데 요즘은 흔들린 사진을 가끔 남겨둔다. 그날의 망설임, 손의 떨림, 마음의 조심스러움 같은 게 그 흔들림 안에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완벽하진 않아도 기억에는 더 가까운 사진이 있다.

색이 사라지면 남는 건 형태와 빛의 흐름. 흑백사진이 주는 고요함이 좋다. 마치 오래된 기억처럼 불필요한 건 다 사라지고, 진짜 중요한 감정만 남는 느낌.

컬러 사진은 ‘지금’을 기억한다. 흑백사진은 ‘언제였더라’를 떠올리게 한다. 정확한 시간보다 흐릿한 분위기를 남기는 것. 흑백은 순간을 박제하는 게 아니라, 기억 속 어딘가로 흘려보내는 일이다.

쓰고 싶은 말이 생기면 꼭 그 시작점을 찾아본다. “왜 이걸 쓰고 싶었지?” “이 마음은 어디서 왔지?” 좋은 글은 기억을 따라가는 발걸음에서 나온다.

생각해 봄. 그리고 드라마 나오는 채널마다 찾아 보았고 안녕 프란체스카 에서 뱀파이어로 나올적에는 깔깔 거리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 가문의 영광 을 보러 극장을 가서 보고 참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인생에 고생했던 것들 잊어 버리고 편히...

갑자기 기억도 가물한 전전전전전남친쯤 되는 애한테 연락왔어ㅋㅋㅋㅋ 헤어지고 단 한번도 연락한 적 없었는데

타로는 꽤 봤는데 영타로는 많이 안 봐서 기억에 안 남네 아래 영타로 글 보니까 궁금해 ㅋㅋ

"너는 아무것도 잊을 수가 없는 거잖아." <개인적 기억>- 책 리뷰 https://m.blog.naver.com/canape0809/223784426330 <개인적 기억>- 책 리뷰 "너는 아무것도 잊을 수가 없는 거잖아." <개인적 기억>- 윤이형 내용 내가 어렸을 때 우...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