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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잤다. 4월 1일 오전 9시 출발 : 경주 남산 금오봉 정상에 도착해서 인증샷을 남기고 하산해서 기와메밀막국수 맛집에 들러 점심으로 물막국수 한 그릇씩 먹었다. 첨성대와 벚꽃이 많은 대릉원을 관람하고 경주 황리단길로가서 구경하며 즐거운시간을...

단층 기와집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깨끗하게 닦은 배추와 무가 광주리로 가득 담겨져 있는 걸로 봐서 김치는 직접 담구어 내는 집...소박한 느낌인데다가 가격도 비교적 착한 편이다. 막국수만 먹기에는 조금 섭섭해서 수육 한접시를 먼저 입다심 겸 안주...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메밀 막국수.... 경주 분황사앞 기와막국수집~ 손님이 엄청 많고 맛도 최고였음... 님이랑 함께였으면 맛이 더 좋았겠지만 그넘의 님이....제게는 없네요....ㅠㅠ

용도를 알수없는 공터에 덩그라니 자리 잡은 고즈넉한 기와집. 무슨 문화재가 있는 곳인줄 알았다. 현관 천정에 메달린 간판에 메밀꽃 이란 글자가 들어간걸로 보아 주인이 강원도 분이신가? 현관을 들어서니 밖하고는 영 딴판이다. 제법 자리 잡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