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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일요일 친구 두놈과 부산 기장군에 갔다왔습니다. 이유는 단하나 멸치회를 먹기위해 ^^ 기장 무인모텔에 먼저 방금 잡고 대변항에 슬금슬금 걸어가 대변항 주변을 구경하고 바로 젤 괜찮아 보이는 횟집으로 쏙 멸치회와 멸치 구이 멸치찌개를 시켜...

대기하고 있어라!” 통화를 끝낸 최하수가 맥주 컵을 들고 깊은 생각에 잠긴다. ** 기장 대변항, 산기슭 큰길 가의 한 무인 모텔 4층 객실. 침대에 걸터앉아 막 최하수와 통화를 끝낸 깍두기 머리 한충석이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티브이 화면의 화재 현장...

인근 무인모텔을 찾아 걍 잠자리에 듭니다. 이렇게 배신(?)의 투어로 하루가 지나갑니다.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햇빛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합니다. 와우~ 엄청 춥지만 공기가 넘 상쾌하다며 공짜인 공기를 맘껏 들이켜봅니다. 싫지는 않는 듯... ㅎㅎ...

ㅋㅋ 무인모텔 처음가봤습니다.. 신기하더군요..ㅎ 크라베형님은 요대목에서 아들이 입원하는 일이 터져서 형수님과 전화통화후 한참을 고민하다가 내일 복귀를 하신다고 하십니다.. 힘들게 만든 기회인데 너무 아쉬워하는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