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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家系 / 기형도 시창고 2024.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위험한 家系 / 기형도 시창고 위험한 家系 (1969년) 기형도 그해 늦봄 아버지는 유리병 속에서 알약이 쏟아지듯 힘없이 쓰러지셨다. 여름 내내 그는 죽만 먹었다. 올해엔 김장을 덜 해도 되겠구나. 어머니는 남폿불 아래에서 수건을 쓰시면서 말했다.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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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시 모음 2024.09.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형도 시 모음 ㅡ 빈 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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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걱정 / 기형도 『중앙SUNDAY/시(詩)와 사색』 2024.09.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발소리 타박타박 . "오늘까지 책 빌려준다더니, 왜 안 빌려줘?" 아무래도 친구에게 오늘의 끝은 저녁인 듯했습니다. 오후 여섯 시에 업무 메일을 보내든 혹은 양해를 www.joongang.co.kr 엄마 걱정 / 기형도 『중앙SUNDAY/시(詩)와 사색』 ▷원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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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기형도문학관 창작시 공모전 2024.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4 기형도문학관 창작시 공모전 ‘어느 푸른 저녁’ ○ 공모개요 - 전국 미등단 청년 대상 기형도 시를 주제, 모티브로 한 창작시 공모전 ○ 주최 (재)광명문화재단 ○ 공모주제 - 기형도 주제 창작시 ○ 기간 및 일정 - 2024. 9. 16.(월) 9:00 ~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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