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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병 기형도 시인 2024.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편집자 주-제대병이란 군 복무를 마친 군인) 衛兵所(위병소)를 내려오다가 문득 뒤돌아본 1982년 8월 27일의 部隊 進入路(부대 진입로) 무엇이 따라오며 내 낡은 軍復(군복) 뒤에서 소리쳐 부르고 있었을까 부르느냐 잡으면 彈皮(탄피)처럼 후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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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서고사에서 기형도 시인을 회상하다. 2024.0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이 오는 서고사에서 기형도 시인을 회상하다. 잠시 틈을 내어 황방산 자락에 있는 서고사에 갔습니다. 전주에는 동고사 남고사 북고사 서고사라는 네 개의 절이 있었는데 가장 옛 스러움을 지니고 있는 절이 바로 서고사였습니다. 저물녘이면 멀리 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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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기형도 시인에게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고 많은 찬사의 표현들. 입에 담기 민망한 칭찬들. 이 따위 것들은 그저 공허한 말장난 뿐이지. 여기 난 그대를 다른 방식으로 찬사 해보려 한다. 질투. 시기. 열등감 따위 같은 비루한 것들로... 열등감으로 내 자신을 낮추어 당신을 높이고 시기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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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도 시인 8 2023.09.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신예들의 저력과 가능성>에서, 최동호는 <80년대적 감성의 자리잡기> 에서 80년대에 등단한 여러 유망한 시인을 죽 나열하는 가운데 기형도도 있다는 식으로 스쳐 지나가면서 언급했을 따름이었지.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1989년 3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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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카페 - 기형도 시인에게 / 오규원 2023.1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카페 -기형도 시인에게 / 오규원 태양의 집 건너편에 (태양의 집, 건너편? 지금은 건녀편이 너무나 선명하게 와 닿는) 건너편에 있는 그 까페, 태양의 집을 두고 달의 집인가 별의 집인가로 그대가 가기 전에 보름인가 얼마인가 전에 각각으로 눈 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