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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 횟집으로 파도소리와 활어회가 좋지요. 해태공이라고 해야하나 강태공이라고 해야하나. 마음놓고 술한잔할 수 없는 시국입니다. 題 : 영금정의 달밤 갓시집온 앞집새댁 풍랑뱃길 낭군 무사귀항 비는 망부석일까 동명항 돌바위가 파도에 처연하여라...

향해 횟집으로 들어오라 춤추고. 항구답게 작은 어선들이 가득 정박해 있고. 다들 오늘 새벽 이슬좀 맞고 와서 잠들어 있는건지... 항구를 지나며 배에 적혀 있는 이름들 옥명, 상진, 선경 등... 본인 이름, 또는 자식이나 부인, 또는 사랑하는 이의 이름...

양편으로 횟집천국이죠. 이 亭子가 오리지널 염금정입니다. 낙향선비들이 달밤에 앉아 술잔을 나누며 세월살아온 얘기며 시국을 논하고... 題 : 月 夜 영 금 정 갓시집온 앞집새댁 풍랑뱃길 낭군 무사귀항 비는 망부석이냐 바다건너온 파도에 물속 바위가...

그 길마중 합니다. 길옆으로 바닷가의 파도는 하얀 포말 뱉어내며 제법 으르렁~ 지금 걷는 구계항~장사해수욕장~대게공원까지는 영덕블루로드 D코스로 ‘쪽빛 파도의 길‘ 우리는 가급적 도로를 버리고 걸을 수 있는 한~ 해안길 위주로 진행하게 되니 일부...

꽃들이 길마중을 나온다. 담장보자 훨씬 큰 키에 하이얀 꽃망울리 다닥다닥 달려있다. 녀석들의 반가운 인사도 받는둥 마는둥 급해진 마음을 더딘 발걸음을 질책하고 고불고불한 고목길을 빠져나오자 비로소 대로변에 도착하고 일행들 속에 내 몸을 섞는다...

등대가 길마중을 한다. ■거진 등대길 (사)걷고싶은부산의 박재정(왼쪽) 상임이사와 (사)세계걷기운동본부 정준(왼쪽 두 번째) 사무총장 등 동해 트레일 탐사단이 통일전망대에서 발대식을 갖고 있다. "꼭 가봐야 할 곳이 있어요. 걷기도 좋고 사진 찍기도...

활어횟집도 있어, 겸사겸사 관광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네요. 외옹치는 대포항 뒷산 모랭이에 자연산회를 치는 작은 어항으로, 2018년도에 롯데 리조트가 들어서며 경향각지에서 온 피서객들로 성시를 이루는 곳으로, 바다향기로도 오픈되어 물좋고...

빛으로 횟집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네요. 상당히 유서깊은 속초등대가 동명항이 내려다 보이는 돌산위에 서서 풍랑 바닷길을 비춘다. 여름 휴가철에는 꼬맹이들을 오징어 맨손잡이로 유혹했는데 . . . 멀리 장사항에도 손들이 시끌법석 가득했으면...

생선회집, 매운탕집과 뱃놀이까지 할 수 있어 등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추월산은 인근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란때에도 동학 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담양호반 구비구비 돌아 차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