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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CHvjz-uZWY?si=FY2ZGTKGhflGxw1x ㄱㄴㄷ

길 모퉁이 외등 원우석천 어둠이 내린 골목길의 오래된 외등 하나 고요함의 침묵에 깜박깜박 눈 거플이 감기고 가끔 지나가는 발자욱 소리에 귀 기울여 봅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님과 구름속에서 숨박꼭질 하는 달님에게 눈 인사를 하듯 깜빡...

늦은 밤 흐린 전철역 불빛 돕는 건 길모퉁이 빵집 외등뿐이다 진종일 손님들 맞고 남은 옥수수식빵, 낮달 닮은 크라상들을 가격표 뗀 채 내놓았다 필요한 사람 누구나 가져가 출출한 밤 든든하게 넘기라고.... 양털 솜보다 더 부드러운 빵 냄새 체온이...

길 모퉁이 홀로 남은 들꽃이라도 좋아요

설레는 소풍길! 고성(古城) 모퉁이에서 만나는 황홀한 가을 2024년 10월 서울학교는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미려(美麗)함은 적에게 두려움을 준다.”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은 세계적인 걸작인 <수원화성>을 축성하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아름답고 화려...

길모퉁이의 바람이었나 두 안 옷깃으로 스치는 바람 마음으로 느끼는 바람 바람을 어쩌지 못해 그리워한다면 필연의 자연인일까요. 누군가를 그리워만 하다가 뜬눈으로 지새운 밤 아침이면 하품하면서 눈은 비벼대는 것도 현상적인 인체의 리듬이겠지.

길치인 남편 모르는 길은 아예 나설 생각을 안 합니다. 퉁명스럽게 핀잔주는 마누라 이젠 탓하지도 않고 내비 읽어주는 조수쯤으로 압니다. 서로 알만큼 알며 살아온 것 같은데 성격이 바뀌지 않으니 여전히 아웅다웅입니다. 이래도 저래도 살아 온 40...

★ 앨범 : `89 현대 창작가요제 [길모퉁이의 작은 카페] ★ 발매및제작사 : (1988) 지구 JLS-1202320／ ★ 앨범 정보 Side A 1. 길모퉁이 작은 카페 2. 몰라 넌 3. 홀로 서는 모습 4. 비 오는 날에 우울한 노래를 5. 비 6. 연극 사랑 찾기 Side B 1...

사월의 길모퉁이 / 어신 이 재복 동구 밖 신작로에 두고 온 기억 맨땅에 새기고는 장마당 깜장 고무신 속엔 아직도 은발의 그녀가 웃고 있더라. 자목련 한 키에서 시작한 눈길 사월의 열병이 거듭나길 수 성상 지나 담장 너머 뻐꾸기시계가 멈춰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