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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길어온 길 / 김윤숙 2024.0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당신이 길어온 길 김윤숙 산 절벽 쓸쓸함에 길은 높고 허공 깊다 청무밭 짙푸름이 때로는 성난 바다 섬에서 섬의 서편으로 자꾸만 떠밀린다 금잔옥대 베긴 묵향 자욱이 번지는 직립의 날들 앞에 오롯이 지샌 밤은 탱자울 베긴 등허리 차마 삭혀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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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첫날에 다녀 온 영동의 월류봉 둘레길 2024.09.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치고... 5일간의 긴 추석 연휴가 시작 되는 귀성 첫날 고속도로를 이용한다는게 신경쓰이고 부담이 되긴 하지만 연휴가 길어 귀성 차량들이 분산될거라는 희망과 버스 기사분의 오랜 운전경력의 노하우를 믿고 충북 영동 월류봉 둘레길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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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내리며 온 맘 다해 걸어가는, 푸른숲 살림길 ^_^ 2024.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뿌리내리며 온 맘 다해 걸어가는, 푸른숲 살림길 ^_^ 푸른숲살이, 신명살이 해온 저의 역사를 정돈하며. 뿌리내리기, 마음나누기...고맙습니다. 그 고마움 품고 정성것 갈무리했습니다. 물을 길어올리듯, 갈무리에서 끝나지 않고 삶의 터로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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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옹 / 외솔 고향에서 시조로 길어 올린 소담스러운 이야기 / ≪한강문학≫ 36호 권두특집 2024.08.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조로 길어 올린 소담스러운 이야기 -시조 미학의 극치, 김정수1)* 시조 시조로 외솔 정신을 이어가는 어느 시인 이야기 이제 울산시는 한글 도시로 우뚝 섰다. 매해 한글날 특별 행사 규모가 문체부 전체 한글 예산보다도 많다. 〈세종국어문화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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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것. 가까운 것, 작은 것, 하찮은 것 2024.10.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렇게 밀어드리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차마 자식에게도 보여줄 수 없었던 등 해 지면 달 지고, 달 지면 해를 지고 길어온 길 끝 적막하니 적막한 능짝에 낙인처럼 찍혀 지워지지 않는 지게자국 아버지는 병원 욕실에 입혀 들어와서야 비로소 자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