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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하나로 김된찌 만들기 두가지 찌개를 한번에 끓이는 목살김된찌 야채. 김치된장찌개. 밥에 비벼먹으면 맛있다. 밥에 비벼먹는다.

배우 김강우(27)가 영화 ‘식객’(1일 개봉)에서 밥 짓는 남자로 변신했다. 허영만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에서 그는 조선의 마지막 궁중요리사였던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진정한 한국의 맛을 찾아가는 성찬 역을 맡았다. 탐욕에 눈 먼 봉주...

성찬(김강우 분)은 바닷속을 날고 있는 학 문양의 작품을 내놓는다. 그런데 성찬의 회에서 '날카로운 작두에 서 있는 맛'이 난다는 심사위원. "이 맛의 정체가 무엇이냐?" 그 순간 거품을 물고 쓰러지는 사람들. 이렇게 성찬과 운암정의 인연은 끝이 나고...

끓인 된장찌개…. 맛있는 영화 <식객>은 말한다. ‘맛을 느끼는 건 혀끝이 아니라 가슴이다.’ 모든 욕망을 떨쳐 버리려는 엄숙주의자들의 마음을 정성어린 만찬으로 녹여 버리는 영화 <바베트의 만찬>, 달콤한 초콜릿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