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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생일을 까먹자 / 김개미 2024.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엄마 생일을 까먹자 김개미 작년에 엄마가 내 생일을 까먹어서 복수를 다짐했어요. 며칠에 한 번씩 달력을 들춰 보면서 복수를 다짐했어요. 아, 너무 열심히 다짐했나 봐요. 드디어 내일이 엄마 생일인데 잠을 못 자겠어요. 까먹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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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웅덩이/김개미 2024.10.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해맑은 웅덩이/김개미- 녹슨 꼬챙이 두 개를 먹었습니다 찌그러진 깡통도 한 개 먹었고요 병뚜껑도 다섯 개 먹었습니다 병 쪼가리는 무려 열일곱 개 먹었습니다 돌맹이는 셀 수도 없고요 당신도 이리 가까이 오기만 한다면 아프지 않게 한입에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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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국 시인의 디카시 읽기] 김개미 시인 '명동' 2024.10.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강현국 시인의 디카시 읽기] 김개미 시인 '명동' - 대구신문 (idaegu.co.kr) [강현국 시인의 디카시 읽기] 김개미 시인 '명동' - 대구신문 네가 떠오르면 나는 명동이야작년에 떼어낸 충수돌기까지 환하게 불이 들어와‘명동(鳴動)’의 뜻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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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어이없는놈-김개미 2024.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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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 되면, 김개미 2024.09.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유령이 되면 -김개미 아주 진짜 무서운 유령이 될 겁니다 유령 따위는 하나도 무섭지 않다는 오빠한테 밤 12시에 나타나서 그런 말 한 걸 후회하게 할 겁니다 매일 다르게 변할 겁니다 유령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지나한테 찾아갈 겁니다 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