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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웅덩이/김개미- 녹슨 꼬챙이 두 개를 먹었습니다 찌그러진 깡통도 한 개 먹었고요 병뚜껑도 다섯 개 먹었습니다 병 쪼가리는 무려 열일곱 개 먹었습니다 돌맹이는 셀 수도 없고요 당신도 이리 가까이 오기만 한다면 아프지 않게 한입에 먹어...

[강현국 시인의 디카시 읽기] 김개미 시인 '명동' - 대구신문 (idaegu.co.kr) [강현국 시인의 디카시 읽기] 김개미 시인 '명동' - 대구신문 네가 떠오르면 나는 명동이야작년에 떼어낸 충수돌기까지 환하게 불이 들어와‘명동(鳴動)’의 뜻은 ‘크게...

유령이 되면 -김개미 아주 진짜 무서운 유령이 될 겁니다 유령 따위는 하나도 무섭지 않다는 오빠한테 밤 12시에 나타나서 그런 말 한 걸 후회하게 할 겁니다 매일 다르게 변할 겁니다 유령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지나한테 찾아갈 겁니다 유령...

달팽이 엑스레이를 찍으면 나는 안 나와 집만 나와

베란다에서 학교가 보인다 김개미 엄마는 내가 학교에서 뭐하는지 무슨 장난치는지 다 안단다 거짓말쟁이 저렇게 먼데 나인 줄 어떻게 알아? 아니란다 옷을 보면 안단다 걸어가는 거랑 행동하는 거 보면 안단다 쳇, 내일부터는 다르게 걸어야지 다르게...

안녕하세요. ^^ 232화 <동시빵가게> 브런치에 실린 글을 소개합니다. 시_ 김개미, 「유령이 되면」 감상글_ 주지빈(어린이) https://blog.naver.com/dongsippang/223551761677 232화. 유령이 되면_김개미 감상글/그림 : 주지빈 안녕하세요! 저는 성신초등...

2024년 8월20일 신입분과공부 어이없는 놈 시집 김개미 글 참여 김정자 김계균 이미연 이은해 백송월 발제글 옆집에 사는 5살 아이 물어보는 말에 또박또박 대답도 잘도 한다. 나는 멋있고 원래 크고 말도 잘하고 세발자전거를 쌩쌩 잘타는 아이 5살을 잘...

두꺼비 눈 / 김개미 눈 중에 눈 중에 제일 깨끗한 눈은 두꺼비 눈일 겁니다 하는 일도 없이 몇 시간째 끔뻑끔뻑 눈만 닦으니까요 <김개미 동시집. 어이없는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