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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군님 축지법 쓰신다 김건영 퇴근한다는 소식에 슬픔이 먼저 집에 왔다 빈 솥에 쌀도 안 불리고 끓인 국도 없는 저녁 몸보다 소식이 먼저 와서 내 마음과 대식對食 중 게으른 마음이 가난한 마음이 단 밥처럼 저녁놀이 애타게 끓 끓어서 소식小食에 기대...

널 김건영 파란시선 0144 2024년 8월 10일 발간 정가 12,000원 B6(128×208㎜) 154쪽 ISBN 979-11-91897-82-1 03810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 •― 신간 소개 빚이 사라지면 너에게 갈게 [널]은 김건영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으로, ｢쓸쓸한 너의 앞...

이날의 「젖은 가지들」 감상 / 김건영 젖은 가지들 이 날 사과를 반으로 나누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 반을 타인에게 건네는 것을 나머지 반을 나에게 건네는 것을 이 둘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을 구멍가게에서 껌을 훔쳤을 때 이층집 누나의 벗은 몸을...

퇴근한다는 소식에 슬픔이 먼저 집에 왔다 빈 솥에 쌀도 안 불리고 끓인 국도 없는 저녁 몸보다 소식이 먼저 와서 내 마음과 대식(對食)중 게으른 마음과 가난한 마음이 탄 밥처럼 저녁놀이 애타게 끓고 있어서 소식(小食)에 기대야 한다 발소리가...

일. 빛이 바랬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윤미(潤美)한 유년의 사진을 들여다보는 기 분이 든다. 미래 또한 사진 속에 들어 있다. 과거에서 기인한 것들이 있다. 가족이 있고 가족들과의 불화가, 슬픔이 우리 안에서 결국 미래를 추 동한다. -김건영(시인...

춘천시주민자치지원센터 2대 이사장에 김건영(51회) 전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선출됐다. 김건영(51회) 이사장은 춘천고와 강원대 토지행정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강원 영업본부장, NH저축은행 대표이사, 강원신용...

구지가狗旨歌 / 김건영 저문 날엔 저문 줄 모르고 사람 앞에 사람이 보이지 않았네 이제 와 뒤 돌아보니 우리 젊은이를 다 먹었구나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변용 부끄러워 말라 고도화한 보수는 진보와 같다네 진보는 진짜 보수의 줄임말이래 아이야...

우리 곁에는 아이들을 쓰다듬는 감자 먹이는 노인들이 있고 —계간 《시인시대》 2023년 겨울호 ------------------------ 김건영 / 광주 출생. 서울예술대학 미디어창작학부 졸업. 2016년 《현대시》로 등단. 시집 『파이』.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김건영 6살 생일입니다. 놀이터에서의 마지막 생일을 축하하며 함께했던 시간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무지개선생님께서 만들어 주신 케익입니다. 6살 촛불을 켜며 소원합니다. 건강하기를 잘 지내기를~~~ 생일상 입니다. 생일의자에 앉아 생일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