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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티타 Ⅰ/김광규 ​ ​ 아마도 오십은 넘었을 나이 점퍼를 걸친 사내와 일 바지 입은 아낙네 저수지 물가의 느티나무 아래 앉아서 저녁노을 바라본다 이미 오래 함께 살아온 그들의 뒷모습 아무 말 없이 정물처럼 그 자리에 머물다가 차츰 흐려지면서...

책가방을 옆에 낀 채 그 환한 웃음과 싱그러운 몸짓 빼앗기고 아스팔트에 쓰러져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스무 살의 젊은 나이로 그는 헛되이 사라지고 말았는가 아니다 그렇지 않다 물러가라 외치던 그날부터 그는 영원히 젊은 사자가 되어 본관 앞 잔디밭...

댓글 작성 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다해주세요. 김광규 올려치기 ❌ 아이돌 영업글 ❌ 그냥 유머글 ⭕️ 골든차일드 장준이라는...가방 매보더니 하는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는 못속임 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스윗하게 걱정해주는 아이돌...

몫이다. 김광규 시인 · 한양대 명예교수 대추꽃 그대가 꽃피는 순간에 찾아오는 나의 떨림이라…… 굉장히 에로틱하지요. 그대가 꽃피는 일이 처음부터 내 일이었던 것처럼 그렇게 태초에 사랑이 시작되었겠지요. 조용숙 시인 둘이면서 둘이 아니고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