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나 승용차를 타고 등교하던 중 트럭과 충돌해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는 교통사고를 당한다. 얼굴에도 상처가 나 50바늘 이상 꿰매고 이 사고로 약 8개월간 활동을 중단한다. 1986년 여름 즈음 영화 '먼 여행 긴 터널'의 촬영으로 복귀해 활동을 이어가고...

시인 김광규씨(57)는 30년째 이곳에서 살고 있다. 스스로 '주변머리가 없다'면서도 '아침에 새소리도 들리고 가끔 부엉이도 찾는 동네'라면서 정든 집을 얘기한다. 그의 시도 그렇다. 79년 처녀 시집 <우리를 적시는 마지막 꿈>을 내놓은 이후 30년 가까이...

있다. -김광규,『시간의 부드러운 손』, 문학과 지성사 우체통 신촌 로터리 혼잡한 오거리 자동차와 보행자 뒤엉킨 난장판 5개 대학 재학생들과 맵시 있는 선남선녀들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는 북새통에 끼어 건널목을 지나고 지하도를 건너서 이곳저곳...

운전자에게 김광규 네가 벌써 자동차를 갖게 되었으니 친구들이 부러워할 만도 하다 운전을 배울 때는 어디든지 달려갈 수 있을 네가 대견스러웠다 면허증은 무엇이나 따두는 것이 좋다고 나도 여러 번 말했었지 이제 너는 차를 몰고 달려가는구나 철따라...

돌아보다가 어이쿠 외칠 사이도 없이 가드레일을 긁으면서 나는 급정거했다 내 차를 살짝 비켜서 능숙한 운전 솜씨로 우측 깜박이등을 켜고 하얀 운전자는 내 곁을 지나갔다 뒤돌아보지도 않고 사라져 버린 하얀 승용차 다시는 볼 수 없었다 詩. 김광규

주면서 - 김광규, ｢나뭇잎 하나｣ - (다) 삼경에 못 든 잠을 사경 말에 비로소 들어 상사(相思)하던 우리 님을 꿈 가운데 해후하니 시름과 한(恨) 못다 일러 한바탕 꿈 흩어지니 아리따운 고운 얼굴 곁에 얼핏 앉았는 듯 어화 아뜩하다 꿈을 생시 삼고지고...

2018년 11월 2일(금) ~ 11월 3일(토) o 가는 곳 : 강원도 (양양,동해..) o 참석인원(확정) : 22명 o 교통편 : 승용차 카풀 o 차량지원 : 김광규(의왕,군포),박형규(안양평촌),전대흥(안양평촌),서택수(부천,서울) o 개인출발 : 박기현(포항),김두식(동두천...

김소영, 김미정, 김홍엽, 김흥수, 이병국, 박승남, 박준하, 김광규, 이마무라게이꼬, 김수자, 남복현, 이영미,문용희,백은희...음료제공 : 임창만부회장 - 강원도 동해에서 부터 승용차로 회원들과 카풀제공을 해준 김명술회원께 감사 - 대구, 서울, 진주...

시간이다. 승용차는 오늘 하산 지점인 화방재로 가져다 놓으라고 약속하고 드디어 대간길에 출발을 한다. <백두13-04> 산 밑에는 눈도 없고 그저그런 분위기다. 첫 봉우리인 구룡산을 오르는 곳에 있는 첫번째 임도를 통과한다. <백두13-05> 고도가 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