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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김광섭 2024.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음 - 김광섭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리하여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 위에 뜨고 숲은 말없이 물결을 재우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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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2024.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성북동 비둘기 / 김광섭 (1905~1977)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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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님이 2024년 문학회비 주셨습니다 2024.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광섭 님이 2024년 문학회비와 가입비 100,000원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카페에 자주 들어오시고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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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시인 / 김광섭(아이리스) 2024.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인(詩人) - 김광섭(1905~1977, 함북 경성) 꽃은 피는 대로 보고 사랑은 주신 대로 부르다가 세상에 가득한 물건조차 한아름 팍 안아보지 못해서 전신(全身)을 다 담아도 한 편에 2천원 아니면 3천원 가치(價値)와 값이 다르건만 더 손을 내밀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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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시인 김광섭 202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제는 산행을 하다 만난 시비에서 시인 김광섭의 조국이라는 시를 보고 가슴이 뭉클해졌다 "지상에 내가 사는 한 마을이 있으니 이는 내가 사랑하는 한 나라이러라 세계에 무수한 나라가 큰 별처럼 빛날지라도 내가 살고 내가 사랑하는 나라는 오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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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감각 - 김광섭, 해설 / 해설 / 분석 / 정리 2024.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의 감각 - 김광섭, 해설 / 해설 / 분석 / 정리 오늘 다룰 시 '생의 감각'에서는 뇌일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건강을 회복한 시인이 투병 체험을 바탕으로 생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그에 대한 의지를 환기하고 있습니다. 사경을 헤매다 회복해 '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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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랑 / 김광섭 2024.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중한 사랑 / 김광섭 맺다가 맺다가 말라진 꽃봉오리가 나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너 그토록 사랑해서 어쩌니 그 귀한 사랑 깨질까, 품다 품다 죽으면 어쩌니 나처럼..." 푸석한 봉오리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드디어 아름다운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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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인지 여름비인지 / 춘곡 김광섭 2024.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 물 따라 떼거리로 이동하겠지. 죽순을 딸까. 족대 들고 냇가에 갈까? 마음이 사뭇 분주하다. 내가 원체 게을러서 파전에 막걸리 한잔 생각나는데 때마침 금산에 사는 지인에게서 전화가 온다…. 복지리 먹으러 논산 가잔다. 철마장에서 춘곡 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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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김광섭 2024.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인생 / 김광섭 너무 크고 많은 것을 혼자 가지려고 하면 인생은 불행과 무자비한 70년 전쟁입니다 이 세계가 있는 것은 그 때문이 아닙니다 신은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평화와 행복을 위하여 낮에는 해뜨고 밤에는 별이 총총한 더 없이 큰 이 우주를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