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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깎기 / 김규화 2024.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과 깎기 / 김규화 사각사각 서걱서걱 내 손과 그의 몸이 만들어내는 싱싱한 현장은 그러나 손을 떼면 소리도 사라져 멈칫 지구를 떠난다 지구는 둥글다 옆구리에서 옆구리로 깎이고 깎이어 가늘고 길게 드러눕눈 껍질이 속삭이듯 소리를 다오,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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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화 시인 영전에 드리는 시 2023.1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리 급히 하늘나라 가시나요 – 김규화 시인 영전에 드리는 시 오 동 춘 (현대시인협회 고문) 고관절 다친 부민병원 병상 나그네 내 카톡 내가 존경과 사랑하던 김규화 시인 별세했다네 망치로 뒤통수 맞은 듯 청천벽력 소리였다 1972년 성문각 안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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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일축하식 - 김규화, 김혜린, 손성빈, 윤나엘, 이가은, 정윤서 어린이♥♡ 2023.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교차가 많이 큰데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10월의 생일축하식!! 우리 솔잎반 10월 생일 주인공은 ♥김규화, 김혜린, 손성빈, 윤나엘, 이가은, 정윤서 어린이♥랍니다! 무려...6명의 어린이가 이번 10월달의 생일 주인공이였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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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규화 시인 추모/ 김규화. 이상옥. 문준동 2023.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故 김규화 시인 대표시 우울한 대롱 외 2편 김 규 화 우울한 대롱 넣은 주사 누군가 내 팔에 꽂아 준다 몸에 고루고루 술기운 퍼지듯 아득하여 공중에 높다랗게 뜨는 나, 이따금 불만의 최루가스를 몸 밖으로 터뜨리려고 知覺이 안개를 헤치고 잠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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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화 시집 <사막의 말> 서평/이오장 2023.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창의적인 언어, 언어의 광합성 김규화 시인의 시집 『사막의 말』 1. 아리스토텔레스는 ‘언어란 한마디로 소리를 지닌 의미다’라고 말했다. 언어가 생성되기 전 유인원이나 인류 조상의 인류 즉 호미닌(Hominins 17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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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김규화 시인께 2023.0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친구 김규화 시인께 우리는 평소에 서로 김규화 씨, 이향아 씨, 부르면서 지냈습니다. ‘선생’이라는 말은 거리를 느끼게 한다고 그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당신이 나를 앞질러 가고 말았으니 ‘김규화 선생’이라고 불러야 맞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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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인협회한국현대시인협회葬 고 김규화 시인 2023.0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 김규화 한국현대시인협회葬 한국현대시인협회는 역대 이사장을 역임하신 분이 상을 당하셨을 때는 협회장으로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김규화 명예이사장에 대한 장례는 당연히 한국현대시인협회장으로 하고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에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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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화 시인(시문학 발행인) 영면하다. 2023.2.12. 83세. 2023.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국현대시인협회葬 고 김규화 시인 영결식 다음 한국현대시인협회장 고 김규화 시인 영결식 고 김규화 한국현대시인협회葬 제26대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 고 김규화 이사장 영결식 한국현대시인협회는 역대 이사장을 역임하신 분이 상을 당하셨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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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되어 ─ 김규화 2023.06.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이 되어 김 규 화 (1939~2023) 그대 눈속의 부드러운 살로 그대 살속의 따뜻한 온기로 흘러가리라 초가을의 야산, 방금 죽은 참새의 가슴 속 가장 작은 눈물로 모든 죽어가는 자에게 주는 한 모금의 생명으로 깊으디깊은 뼈의 골수로 흘러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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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문학> 김규화 발행인 별세 2023.0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나라 최장수 시문학지 월간<시문학> 김규화 발행인이 향년 83세로 12일 12시 50분경 별세 하였다. 함안출신 고 문덕수 시인의 부인이기도 한 김규화 발행인은 현대문학 출신 시인으로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빈소는 고려대안암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