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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김남조 241119 2024.1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편지 - 김남조(1927~2023, 경북 대구)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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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김남조 『부산일보/오늘을 여는 詩』 2023.1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스런 사람을 본 일이 없다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www.busan.com 편지 / 김남조 『부산일보/오늘을 여는 詩』 ▷원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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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김남조 2024.0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을 쓰면 한 구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김남조 ───────── 편지란 마음의 표식. 말로는 차마 이룰 수 없는 마음의 하소연을 담는 정결한 그릇. 저녁애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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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편지 - 김남조 / 목련화 2023.1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때는 내가 쓴 글이 맞나 하고 스스로 놀랄 때가 있고, 어떨 때는 유치하고 부끄러워 여러 장으로 나눠 찢어 버리기도 합니다. 김남조 선생님의 <편지>를 읽으면서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이 구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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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편지 (김남조) 2024.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편지를 쓰게 해다오 이날의 할 말을 마치고 늦도록 거르지 않는 독백의 연습도 마친 다음 날마다 한 구절씩 깊은 밤에 편지를 쓰게 해다오 밤기도에 이슬 내리는 적멸(寂滅)을 촛불빛에 풀리는 나직이 습한 악곡(樂曲)들을 겨울 침상에 적시이게 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