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있는 아이들의 방죽가로 가고 싶다 가서 그들과 함께 나도 일하고 놀고 싶다 (......) 그러나 나를 태운 압송차는 멈춰주지를 않는다 내를 끼고 강을 건너 땅거미가 내리는 산기슭을 돈다 저 건넛마을에서는 저녁밥을 짓고 있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이 가을...

동화책을 읽어주고 이유식을 먹이고 장난을 함께하던 김남주. 가장 도시적이면서 일면 차가운 이미지를 지닌 연예인 김남주도 아이 앞에서는 여지없이 무너지는 영락 없는 ‘팔불출’ 엄마라는 게 증명되는 순간이다. >> 김남주가 이 집의 ‘얼굴’이라고...

부모정이 깊은새로 알려져 북유럽에서는 아이를 황새가 데려다준다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준다고 한다 ​ 우리나라 다리밑에서...이야기보다는 천배만배 괜찮은 이야기같다 ​ 전원주택 지나 ​ 김남주생가 ​ 바로 전집 할매가 나오시길래 이것저것 물어보니...

"산골 아이들" - 김남주 - 이 아이들 자기들 담임선생과 함께 걷고 있는 나를 에워싸고 헬끔헬끔 쳐다보다가도 무엇이 그리도 우스운지 깔깔대며 천방지축으로 흩어져 달아나는 이 아이들 이 아이들 낯선 사람을 보면 그가 무슨 친절이라도 베풀면 그 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