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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사 (김대우 모세 신부) 오랜만에 고향 성당을 찾았다. 이층식 한옥성당과 종탑은 1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어 그야말로 고풍스럽다. 입구를 지나면 정원에 큰 뜨락이 펼쳐져있고 나무들도 많아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날은 고향 후배의 첫 미사...

부활의 신비 (김대우 모세 신부) 부활은 평화와 기쁨이다. 닫힌 마음의 창을 열고 어제 사랑할 기회를 놓친 이에게 먼저 다가가면 부활이다.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번져 입꼬리가 올라가면 부활이다. 시냇물처럼 평화가 흘러 내 안을 채우고 넘쳐 주변...

알수 없는 글씨(3) (김대우 모세 신부) 그로부터 2년이 흘렀다. 자동차로 두 시간을 달려 남쪽의 한 수도원을 찾아갔다. 시골 언덕길을 지나자 바람에 나부끼는 나뭇잎들이 환영 인사를 건네는 듯했다. 깔끔하게 성직자 정복을 입고 사제 서품 제의도...

24일 10시 대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앉을 의자가 없을 정도로 많은 교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날 기념미사에서 김대우 모세 신부님은 교우들과 축하를 나누고 축복을 빌어주었습니다. 본당의 날 기념으로 전 교우들에게 미역을 나누어 주었으며, 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