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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바로 갈려했는데 몸이 안좋아서못갈거가타ㅏ요

이름이 쏙, 빠지는 꿈 김도은 내 이름이 나의 행세를 하고 다녔다 이름이 아무도 모르는 내 몸의 흉터 하나를 불렀다 처음엔 부끄러워 대답 못 한 일들 이미 몇 사람의 비웃음을 거쳐 이름에 다가간 흉터들 ​ 흉터를 동원해 이름이 되는 일은 위험에...

킥판헬퍼 자유형

절벽에서 큰 키 김도은(정미) 내 키는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컸다 아니, 떨어지는 꿈에서 자랐다 누가 더 아찔하게 추락해 봤는지 분간을 재보는 일 천장이나 벽마다 야광별이 붙어있는 오늘 나는 어떤 꿈을 선호하는 걸까요 그해 여름은 줄어든 키를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