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부처님 오신 날, 지난 주말에 석가탄신일 옥수수밭 김매기하러 온다고 울엄니에게 말은 하였지만 비 예보에 시골향을 이룰까 말까 조금은 갈등에 있었다. 그래도 암수술 후 기운이 예전같지 않은 울엄니의 동무도 될 겸 아침 일찍 시골향을 이루는데 예상...

날이 더와서 폭염경보하에 있다해도, 텃밭주인이 연로하여 폭염조심하라고 주의문자를 연달아 받는 중이라도 고구마밭 김매기를 더 미룰 수는 없다. 새벽에 한 시간을 바랭이 뽑아내고 땀을 한 바가지 흘렸다. 땀나는 건 별거 아닌데 새벽에도 풀모기들이...

농사 시작 시간을 늦은 3시로 앞당겼습니다. 아무래도 해가 짧은 이유겠네요. 가을걷이는 작물을 심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절실하게 느껴진 바도 갈무리를 잘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쉽지가 않더군요. 한옥현선생님도 다시...

주말에는 무조건 텃밭으로 고고 김매기 예약인데 비가와서 이주, 친정 시댁 어머님들 수술이 있어 또 이주 한달 가량 못갔더니 여기가 어딘가 싶네요 성장호르몬을 맞았는지 무시무시 한 녀석들이 내팔뚝 굵은줄 알고 한판하자고 하는데 기권하고 싶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