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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산 흰 산 / 김명인 2025.03.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검은 산 흰 산 김명인 능선을 다잡으려고 산은 골짜기를 가려놓은 것이 아니다 속내를 드러내기 싫어서 오늘은 흰 눈가지 덮어쓴 산, 거적 눈 한 장이 가림막이다 앙상한 산, 적막한 산 지워버려 흰 산, 건드리지 않은 고요가 스적이고 웅크린 채 지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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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의 대동여지도 - 김명인,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2025.0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 김명인,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이번 시간에 다룰 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서 화자는 김정호의 삶을 상상하며 그의 시점이 되어 시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대단한 업적으로 인정받는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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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의 일각 / 김명인 『한라일보/황학주의 詩읽는 화요일』 2024.12.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래 중후하면서도 섬세한 시선으로 묘파한 삶의 풍경을 독특한 시간성으로 배치해 경이로운 작품 세계를 선 www.yes24.com 김명인 시집 〈오늘은 진행이 빠르다〉 문학과지성사 | 2023 [황학주의 詩읽는 화요일] (98)빙산의 일각-김명인 빙산의 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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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인 시인의 <죽변도서관> 2025.0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죽변도서관 김명인 책 만 권을 한꺼번에 펼친 바다가 기술의 파란까지 덮어버렸으니 일몰 이후에나 대출된다는 밤바다는 평생을 새겨도 독해 버거운 비장의 어둠일까, 이 도서관의 장서려니 갈피나 지피려고 주경야독한다는 어부들의 말이 비로서 실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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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홍이/김명인 2025.01.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옥홍이/김명인- 정성껏 차지하는 이름이라면 어떤 명명(命名)이라도 서사가 깃 든다는 것, 나지막하게 불러보면 안다 가슴을 후벼 패는 추억은 아니어도 가끔씩 떠오르는 옛 동무 옥홍이, 부르기가 거추장해 오(五)콩이라든가 쉰 콩이라고 놀려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