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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의 나이에다 당구선수로서 처음 등록을 한 것도 금년 2월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김경률은 서울당구연맹에 등록하자마자 첫 월례 정기평가전에서 당당히 8강에 오름으로써 기라성 같은 당구 선배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두 번째인 3월 정기...

선수 김무순과 김정규의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 또한번 고수의 길로 등정하게 된다. 2002 아시안게임 때는 '2차 선발전'까지 진출하였으나 최종전에서 아쉽게 대표 선수가 되지 못했다. 임윤수 프로는 차분한 성정에 언제나 부드러운 음악을 들으면서 일상...

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어 보이는 외모, 웃을 때면 가늘게 반달 모양으로 휘어지는 두 눈, 그리고 화려하진 않지만...불구하고 언젠가 황득희 선수와 잠시 인터뷰를 했을 때, 황득희 선수는 존경하거나 좋아하는 당구 선배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