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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 고향팀 엔씨를 응원 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한 때 좋아 했던 팀인지라 애증이 남아 있는지... 요즘 롯데 경기 보면 답이...문제도 아닌데... 장병수가 엔씨의 9구단 과 마산 입성을 프로야구 질적 수준때문에 엄청 반대를 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

그가 고향 롯데에서 재기하여 제2의 마포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더 원했었다. 한화와의 개막2일째 양팀의 난타전중 8:7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하고 있는 롯데의 타석은 마해영... 그리고 그토록 원했던 마포가 터졌다. 눈물이 났다. 1점이상의 의미였다...

그러나 고향과 다른 날씨 탓일까? 너무나 달라진 한국야구 탓일까? 그는 초반 슬럼프에 빠지며 예전에 모습을 완전히 잃은듯 했다. 하지만 날씨도 풀리면서 호세의 슬럼프도 서서히 풀려갔다. 극악의 선구안은 다시 옛날로 돌아왔으며, 컨디션이 좋을때는...

팔이든 선수의 마음이고, 한경기에서 제각각 서로 다른 길이의 셔츠를 입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김병현처럼 두팔의 소매길이가 다를 경우 타자의 시선을 현혹할 수 있기 때문에 폰치노 주심이 즉시 "소매의 길이를 똑같이 하라"는 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