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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김미진 비가 종일 내려서 나무처럼 심어진 날 발가란 뿌리내려 목젖까지 젖었네 잎마다 활짝 핀 눈물 제 마음껏 쏟아져 2024년 김미진 시조집《빵의 전개도》중에서

빈틈없이 낮은 산야 바람까지 한 생애 숯불 붙이는 은화로 속 저 말씀 - 시집〈빵의 전개도〉고요아침- 화양연화 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 / 𝗦𝗼𝘂𝗻𝗱𝘁𝗿𝗮𝗰𝗸 빵의 전개도 - 예스24 빵의 전개도 www.yes24.com 김미진 시집 〈빵의 전개도〉 고요아침 / 2024

고드름 군단 김민하(김미진) 백색의 창검으로 굳어가던 눈발들이 결의의 눈빛으로 처마 밑에 모여 섰다 차디찬 바닥을 향해 겨누는 창끝들 추위와 한데 잠은 견딜 수 있습니다 분노로 얼어붙은 강산이 문젭니다 자, 함께 낙하합시다 부서져야 오는 봄...

텍스트 힙(Text hip)* 김미진 오래된 장난감이 다시금 인기랍니다 중고숍 내어놓은 손때묻은 네 귀퉁이 숏츠와 릴스를 알고 이제 한창 즐기는데 Z 세대는 별나군요, 제법 섹시한 굿즈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 포즈가 바로 나예요’ 그들이 틱톡...

내 감정 모두 풀어 껴안고 싶었어요 당신 집 창가에서 단풍 드는 나무처럼 가을이 일렁이면서 채색하는 마음으로 걸을수록 조금씩 줄어드는 몸이지만 뜨거운 사랑을 털옷으로 덮는 꿈 아픔만 울창해지는 백양나무 숲이죠 빨간색 털실은 피 흘리는 옛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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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학I 11주차 (24.11.13.수).pdf 1.10MB

장마/ 김미진 우리 사이 묽어지고 이별을 애착할 때 예비된 눈물인 양 먹구름이 흔들릴 때 몸 안팎 양면테이프, 습기 들러붙는다 ********** 빵의 전개도/ 김미진 오븐에 빵을 넣고 네 입술을 생각한다 파이 한 입 베어 문 3.141592... 무한한 맛 점선과...

경주고등학교 문학상및 안개속 노인 출판기념 사진 2024년 2 월 22.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