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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김민기의 노래는 잘 부르기 어렵고 못 불러도 티가 나지 않는다. 슬프지만 슬픔을 빠져나와 담백하다. ‘ 서울로 가는 길’처럼 시대의 아픔을 따뜻한 가슴으로 품었다가 풀어낸 모두의 이야기들이다.늙으신 부모님을 두고 고향을 등지는 일이...

5집에, 김민기의 곡 ‘가을 편지’를 리메이크했다. 양희은은 어제 MBC 라디오 방송 중, "당당(청취자 애칭)님 들과 함께 선생의...고 했다. 그는 '아침 이슬', '상록수', '서울로 가는 길' 등 김민기가 쓴 노래들이 가장 많다. 그는 1971년 김민기가...

그 자체다. 그래서 김민기의 노래는 미완성이며 진행중이며 영원히 순환되는 재생품이다. 그런 점에서 많은 김민기의 노래중 난 '서울로 가는길'을 제일 좋아한다. 원래 양희은에 의해 불리워졌던 이 노래는 광주라는 지역에서 살고 있는, 혹은 서울과...

서울로 가는 길 (1972년) 우리 부모 병들어 누우신 지 삼년에 뒷산의 약초뿌리 모두 캐어 드렸지 나 떠나면 누가 할까 병드신 부모 모실까 서울로 가는 길이 왜 이리도 멀으냐 아침이면 찾아와 울고 가던 까치야 나 떠나도 찾아와서 우리 부모 위로 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