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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마는 아내 언제부터인가 아내는 아무도 모르게 울고 있었다. 첫눈 내리는 날 먼 길을 떠나는 내가 먹을 김밥을 김밥을 말면서, 잘 익은 쌀밥에 흰눈을 뿌리고 이번에 떠나면 돌아 올 것 같지 않은 나의 사랑을 같이 만다고 하면서 흐느껴울었다...

온 김밥이며 생수 등 먹거리를 나누고, 순례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이어지고, 휴게실 하나를 지날 쯤에 아침예불을 올리게 된다. 이 날도 이 순서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는데 풍경 총무님의 주장(?)과 진행으로 회원 소개가 있었다. 늘 그렇듯이 이번...

왔습니다.. 꿈의 그 길 대간길이 그리웠습니다... 왜였을까요? 왜 그랬을까요? 분명 산행에 늘 나서고 있었는데 대간산행을 오랫동안 안 하고 있는 듯했던 느낌... 늦가을이어서였을까요?? 늦가을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 스산한 닭목령입니다.. 시작부터...

(1)오늘밤만 김밥 마는 꿈을 세번이나 꾸엇어요. 김밥을 직접 말면 몇번인가요? (2)방에 이불이 깔아져잇고 사람들이 모두 자고 잇네요. 근데 군데군데 대변이 떨어져잇어요. 울 신랑이 손으로 그 대변을 한곳으로 모아 주물럭거리고 잇네요. 근데 대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