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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를 뺀 날의 저녁 / 김성규 2024.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녁 -김성규 이를 빼고 난 후 혓바닥으로 잇몸을 쓸어 본다 말랑말랑하다 물고 있던 거즈를 뱉을 때 피 냄새 살고 죽는 것이 이런 것들로 이루어졌구나 내 삶이 가진 말랑함 어린 강아지를 만지듯 잇몸에 손가락을 대 본다 한 번도 알지 못하는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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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를 뺀 날의 저녁 / 김성규 『동아일보/나민애의 詩가 깃든 삶』 2023.10.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않은 나이 오늘도 나는 시장에 간다 뺀 이를 다시 사고 싶어 그러나 내 잇몸에 맞는 것은 없고 구름이 핏빛 솜뭉치로 보인다, 라는 구절을 생각해본다 -『동아일보/나민애의 詩가 깃든 삶』2023.10.20. - 나의 아버지는 시인이었는데 월급을 타면 서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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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를 뺀 날의 저녁/김성규 2023.1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금니를 뺀 날의 저녁 김성규 어린 강아지를 만지듯 잇몸에 손가락을 대본다 한 번도 알지 못하는 감각 살면서 느껴본 적 없는...그들은 늘 자신의 것을 놓치지 않는다 이제는 살고도 죽고도 싶지 않은 나이 오늘도 나는 시장에 간다 뺀 이를 다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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