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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서 오랜 세월 동안 투병 생활에 직접 간병을 하시면서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 각종 노인성 질환을 앓으며 힘들게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모습을 보시고는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 주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 한 후...

특히 제주 사투리는 낯설어 하신다. 자그마한 몸집에 귀여운(?) 얼굴의 할머니는 유치원 원장으로 오래 일하셨다고 한다. 저녁 밥을 먹고 더부룩하면 동네길을 몇 바퀴 돈다. 할머니도 지팡이 짚고 천천히 걸으신다. 우린 서로 웃으며 "어? 빠르시네요...

장개감수다', '웃당보민' 등을 공연하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병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병원이 질병을 치료하는 공간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