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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 <딩아돌하*> 김세영 2024.11.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딩아돌하* 김세영 딩아 촌철의 송곳니로 들쥐처럼 밤마다 갉아댈 중독성에 맨 가슴팍을 내어놓을 자 누가 있겠느냐 돌하 화강암의 피부를 뚫고, 오래 허기졌던 흉곽을 가득 채운 견고한 종양 속으로 숨길을 뚫어줄 자 누가 있겠느냐 딩아 마른 바람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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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 <의자의 회상 > 김세영 2024.10.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의자의 회상 김세영 폐가의 뒤편 묵정밭에 녹슨 의자 하나가 있다 곁의 사과나무 가지에 땀에 절은 모자가 걸려있고 십자형 말뚝에 기름때 묻은 셔츠가 걸쳐져 있다 흙투성이 피로에 삭은 육신이 앉았을, 저 의자 그을은 지푸라기가 희끗한 기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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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사진 모음 / 김세영 2024.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스냅사진 모음 김세영 카페포엠 호흡을 가다듬고 허형만 선생님과 행사전 3.마종기 선생님과 의사시인 간담회 4. 오진국 화백님과 기획전서 5.이인식선생님과 진료실에서 6.박필임 이순희 화가님과 전시회서 7.카페포엠 행사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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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슬픔이 아직도/김세영 2024.10.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래된 슬픔이 아직도/김세영- 녹쓴 철조망의 사방으로 찢어진 마음들 분열의 슬픔이. 오늘 현재도 치유할 수없는 질병으로 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 난치의 슬픔에 가슴 시리다 치유의 묘법은 없는가? 혁명이나 개혁보다 개선과 개화로 감성보다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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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영시인 신간 소개. - 김세영 - 2024.09.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정영시인 신간 소개. - 김세영 - 계간 시산맥의 발행인인. 문정영시인이 제 7시집인. <술의 둠스데이>를 출간했다 기후환경. 자연보호. 생명 살리기 운동 그리고 NK 세포, 엘니뇨. hora sera. aropa. 등 자연 생명 관련 전문용어를. 사용한 시쓰기.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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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복 시인에 대한 추상追想과 시세계에 대한 조감照勘 / 김세영 2024.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성춘복 시인에 대한 추상追想과 시세계에 대한 조감照勘 김세영 (시인, 문학평론가) 『시와 산문』 2024년 가을호 https://blog.naver.com/mokjoin/223578244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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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안의 산/김세영 2024.08.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당신은 산이라 했던가요 오직 고독한 심장만으로 당신이란 산에 거침없이 들어왔어요 봉우리 높음과 골짜기 깊음을 자랑하지 않는 산의 품에 온전히 안겼는걸요 그 산 본디 흙한줌으로 마음 다졌을텐데 어찌 그리 높고 깊은가요 어찌 그리 넓고 포근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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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Wadi)의 기억 - 김세영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와디(Wadi)의 기억 김세영 짧은 시간이지만 푸른 기억들이 넘쳐흐르던 곳이었지 하늘의 별들이 녹아들었지 이제는 낯설게 보이는 모래산 골짜기 사이 마른 핏줄 덩굴이 기어가고 있다 모천의 체취를 못 잊어 강을 거슬러 왔다가 죽은 해마(海馬)들의 체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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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복의 '놀람' 감상 / 김세영 2024.07.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불』(2000년)에서 1편의 시를 뽑아서 감상해 본다. 가을과 노을의 꽃들 앞에서 황량한 세상을 떠돌다 눈물로 무너지는 몸의 소리에 놀라며, 죽은 몸들의 지중해 바다에서 인간의 죄를 시인은 회개하며 묻고 또 물으며 기러기처럼 울먹이고 있다. -김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