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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가 두 분의 사돈 내외에게 그랬단다. "고등학교 때 국어책에 나왔던 '김소운 님(1907-1981)'의 수필이 있었어요. '가난한 날의 행복'이라고요. 저와 비슷한 연배시니까 사돈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행복이 꼭 재물과 일치하는 건 아니잖아요...

가난한 날의 행복(김소운,문제).hwp 30.00KB 가난한 날의 행복(김소운,문제)

가난한 날의 행복 김 소 운 먹을 만큼 살게 되면 지난날의 가난을 잊어버리는 것이 인지상정인가보다. 가난은 결코 환영할 것이 못 되니, 빨리 잊을수록 좋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난하고 어려웠던 생활에도 아침 이슬같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회상이...

임금님>을 빌어 인간의 헛된 욕망에 대한 어리석음을 질타하는 내용임은 이미 대부분 알고 있는 바다. 책 속에 김소운의 <가난한 날의 행복>에 수록된 3편의 수필이 소개되어 나의 지난날을 소환하였다. 가난한 신혼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실은 ‘왕후의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