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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1612〉 ■ 금잔디 (김소월, 1902~1934)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산천에 붙는 불은 가신 임 무덤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산천에도 금잔디에. - 1925...

금잔디 / 김소월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 산천에 붙는 불은 가신 님 무덤가의 금잔디. ]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 빛이 왔네, 봄 날이 왔네. 심심 산천에도 금잔디에.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산천에 붙은 불은 가신 님 무덤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도.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산천에도 금잔디에.

금잔디 김소월 잔디 잔디 금잔디 심심(深深) 산천에 붙는 불은 가신 님 무덤가에 금잔디 봄이 왔네, 봄빛이 왔네. 버드나무 끝에도 실가지에 봄빛이 왔네, 봄날이 왔네. 심심 산천에도 금잔디에. (『개벽』 19호, 1922.1) [작품해설] 임을 잃은 비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