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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시 풀 2025.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詩 풀 김수영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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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푸른 하늘, 시, 사랑 외 ㅡ 김수영 시인 시 모음 2025.0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으나 어디로이든 가야 할 反逆(반역)의 정신 나는 지금 산정에 있다 시를 반역한 죄로 이 메마른 산정에서 오랫동안 꿈도 없이...풀 김수영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 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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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 김수영 시 안치환 작곡 노찾사 노래(세드제이님 블로그 펌) 2024.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풀 - 1990, 동성고 대강당 / 노찾사 6회 정기공연 실황 - https://youtu.be/lO-O4h6Tmfw [가사] 노찾사 - 풀 작곡 안치환 · 김수영 시 · 노래 노찾사 칼바람이 붉은 햇살을 갈래갈래 찢고 더 푸르디푸른 벌판에 목마른 빗줄기 날려 풀이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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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 김수영(金洙瑛) 2024.12.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山頂)을 찾아가는 산악인처럼. 타계한 해에 발표된 ‘풀’은 김수영(1921~1968)의 마지막 작품이고, 우리 시대 100명의 시인들을...맞은 김수영은 전위적 모더니즘으로, 4·19 혁명 이후에는 참여시(詩)로 한국 현대시의 지평을 넓혔다. 그의 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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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울림’(“우리들의 싸움은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차 있다”) 2024.10.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줌도 안되는 세력이 땅의 주인인 시민을 겁박하고 억압했다. 군사정권이 장기집권을 획책하는 때 김수영은 공자를 딛고 일어선다. 시 「풀」이다.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