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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준 가르침도 그것이다. 더 단순해지고, 더 온전해지라. 사랑은 단순한 것이다. 단순함과 순수함을...사랑은 불가능 하다. 그분이 더없이 존경한 프란치스코 성인의 말씀이다. "사람은 결코 나면서부터 단순한 것은 아니다. 자기...

비행기를 마지막으로 타던 때의 일이다. 그날따라 승객이 없어 거의 텅 빈 듯 보이는 비행기 객석 한 자리에 앉아 이륙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다. 앞자리에 앉은 한 사람의 모습이 어딘가 눈에 익었다. “어디서 많이 본 분인데…….” 나는 가벼운 점퍼...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씀이 적혀있었습니다. 김 추기경님의 편지들은 모두 직함 없이 그냥 ‘김수환’으로 끝맺음되어 있었습니다...만났던 날부터 교구 홍보담당 사제로서 마지막을 배웅해드린 날까지 김 추기경님과 함께 했던 시간을 생각하면 늘 다정한...

김수환 추기경 “고맙습니다” 마지막 말씀 남기고 선종 향년 87세, 안구 등 장기기증 우리시대 큰 인물이 떠나가셨다. 한국 가톨릭의 정신적 지주 김수환 추기경(87)이 2009년 2월 16일 오후 6시 12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서 선종(善終ㆍ입적을 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