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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조언으로 2014년에 2등과 200만원 차이인 6억 1000만원에 낙찰받은 청담동 아파트가 지금은 19억~20억

2024년 제22회 강원문학 작가상 시조 부문 당선작 (코팅 / 김영철) 코팅 본능 질주를 묶고 목소리를 박제하고 봉인한 기억들이 억수로 쏟아진다 절에 온 늙은 개 한 마리 스님처럼 웃는다 아파트에 드는 순간 이미 삶이 아니었다 요양원으로 가는 주인...

봉, 분 김영철 법 다 지키고 살면 어찌해도 쥘 수 없는 십몇억 아파트를 꿈꾸다 간 봉안당에 단지는 단지를 이루고 동, 호수에 흐뭇하다 덩어리 땅 주가 조작 동의 못 할 온갖 축재 폭식을 삼가라는 민의를 비웃다 간 권세는 죽어서까지 쓸 일 없이 배만...

따라 과수원으로 들어가 보니 또 다른 세상에 온 듯하다. 아파트 단지와 빌라촌이 빼곡이 들어선 주택가에 1,500평 가까이...남은 마지막 선비의 집 빽빽한 주택가를 거닐다 담장 너머로 김영철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오래된 ‘한옥’.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