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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의 책도 꽂혀있었다. 양장점 고객인 선배 연숙 언니와 헤르만 헤세, 루이제 린저, 전혜린을 얘기했다. 그녀는 여고 은사 김용팔 시인의 딸이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베스트셀러일 때라 이야깃거리가 많았다. 친구들...

+ 하느님 뜻 안에서 하사시 통독 새벽 1팀 중 김용팔 데레사(아빌라의 데레사)님이 28일 입원하여 29일 심장 혈관 확장시술(예전에 받은 것이 재발)을 받으신답니다. 모든 입원환자들도 함께 기도 중에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뜻 안에서...

빼시기때문에 글씨만 쓰겠심다!! 요새 뭐 날씨도 하나도 안덥고!! 일하기 참 안짜증나고!! 이런 좋은날 여러분들을 염천교다껌(김용팔)햄의 생일파티에 초대합니다!! 바로 이분!! 욜라 웃기죠? 벌써 28살이나 묵은 우리 용팔햄의 생일파리에 모두들 오셔서...

깡패들이 붙잡아 성폭행하려 하니, 그 여인이 하나도 놀라지 않고 이렇게 말했답니다. “너희들 말이야, 내가 누군 줄 알아? 김용팔이 여자야.” 그러자 깡패들이 다 도망갔습니다. 김용팔은 그 당시 대구에서 소문난 조직의 두목이었습니다. 그런 두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