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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하여 구갠 순회공연에 힘쓰던 인물. 말하자면 신극 운동을 전개하던 촉망받던 극작가였다. 일본 동경에서 만난 윤심덕과 김우진의 관계는, 처음에 유망한 신진 여류 성악가와 젊고 유능한 극작가의 결합이라는 데에서 유학생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윤심덕과 천재 극작가 김우진은 비극적인 사랑을 나누었으나 일본레코드 회사에서 사의 찬미 음반을 녹화후 관부연락선을 타고 귀국 도중 (김우진)은-김수산(金水山)·(윤심덕)은-윤수선(尹水仙)이라는 가명으로 유서를 남기고 현해탄에 몸을 던졌습니다.

풍덩!" 하고 현해탄 검은 바다가 두 사람을 안아 들였다. 그들이 이 세상에 장례비로 남긴 돈은 총액 145원이었다. 김우진과 윤심덕의 나이 30세. 두 사람의 정사는 신극사 최대의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윤심덕의 "사의 찬미"는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

소프라노 윤심덕...!!! 부관/관부연락선 徳壽丸(토쿠쥬마루) 1926년 8월 3일 밤 8시, 윤심덕과 김우진이 함께 승선했던 시모노세키발 부산행 연락선이다. 윤심덕(1897-1926)은 평양여고보를 거쳐 경성여고보 사범과를 졸업한 후 원주에서 한때 교편을 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