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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____김익회 봄의 변신 김익회 희희희喜喜喜, 내 이름은 봄이고 나의 모태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동토凍土에 머물다가 혜풍에 쏘여 태어났습니다. 얼어붙은 산야는 새 생명의 물결로 가득하고 벌 나비가 넘실대는 동정童貞입니다. 샛노란 산수유, 이름...

아름다운 선물 김익회 낯선 책 한 권이 책상 위에 놓여 있다. ⌜미당 시전집⌟. 무심코 책 표지를 넘기니 “祝 生辰”이라 적혀 있다. 보낸 분은 동료 K씨다. 책장을 넘기다 ‘나그네의 꽃다발’에서 시선이 멈춘다. 내 어느 해던가 적적하여 못 견디어서...

비우고 채우는 그릇 / 김익회 1. 나의 수필관 1) 수필은 체험과 사유의 실물화(實物畵)다 이는 내가 수필을 써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랑과 글쓰기’로 아파 본 사람은 다시는 이들 곁으로 가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스스로 끌려드는 게 사랑이고 글...

김익회 <현대수필>로 등단(수필) 국제펜클럽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대수필문인회 회장 역임, 전국어린이 글짓기 심사위원장(현) * 현대수필 이사 저서 『이제부터 시작입니다』,『섬에서 쓴 일기』, 『아침볕과 저녁볕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