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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도 종교처럼 상충하기 쉽다. 이유인 즉슨 지지하는 정당이 다르고 추구하는 목적과 성향, 지역정서에 기반한 호불호가 상이하기 때문이다. 요즈음 '개딸'(개혁의 딸)들이 팬덤정치에 매몰이 됐다고 하던데 그에 못지않게 대척점의 강남과 TK지역...

정치나 종교나 이념들은 똑똑한. 분들에게 맡기시고. 잠시 세상사를 훌훌 털어버리고. 서로 위로하고 서로 위로 받는 휴식처 같은 곳이었으면 합니다. 이곳에서 밤 하늘에 별도 보고. 더울 때는 시원한 그늘과 같고. 추울 때 따뜻한 아랫목과 같은. 장소...

시종일관한 김장하 선생의 한 생애였으니 세례 유무를 떠나 하느님의 뜻을 실행한 예수님의 참 형제임을 깨답습니다. 이분 또한 강렬한 회개의 표지가 되는 인물입니다. 세례 받아 명시적으로 가톨릭신자가 아니되었더라도 이렇게 사심없는 나눔과 섬김의...

본문에 김장하와 같이 감동을 주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삭개오였어요. 삭개오는 정의, 순결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는 50여 평생을 이름답게 살지 못했어요. 이름과 반대로 남에게 피해를 주고 비난을 받으며 돈을 모아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