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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에 대하여 김정식 ㅁ은 엄지와 검지로 나를 키우며 가만가만 세상을 열어 주는 부모님의 문 같다 난 거기에서 태어나 따뜻한 품속에서 쉼 하며 꿀잠을 청한다 엄마가 오일장 다녀오시는 날 문을 열고 나가면 바구니에 보름달이 얹혀 오기도 하고 때론...

안나푸르나 가는 길/김정식 더 이상 서로의 창끝을 겨눈 깃발이 펄럭이지 않는 무한천공 밀주창을 한잔하며 결기를 다져본다 고도 4,000ｍ 가쁜 숨을 몰아쉬며 박동하는 심장 암능지대를 지나고 한 평의 고단한 짐을 지고 강가푸르나를 지난다. 끝이...

김정식회원 장인(향년93세)께서 별세하셨기 알려드립니다. 1.별세일시 : 2024.10.29(화) 2.발인일시 : 2024.10.31(목)09:00 3.빈 소 : 서천 서해병원 장례식장 특1빈소 / 041-953-4440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로184 4.연락처 : 상주/김정식...

호각/김정식 구순 어머니께서 축구를 보시다가 앞에 달려가는 선수를 길을 막고 등을 저래 밀면 되는가 반칙 쓰면 되는가 물어보신다 사글세를 얻으려고 나도 밀려 본 적이 있고 밀어 본 적이 있다 페널티 구역에서 한 집 건너 태클을 걸지 않으려고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