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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규의 「눈물의 중력」 감상 / 김지율 2024.08.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철규의 「눈물의 중력」 감상 / 김지율 눈물의 중력 신철규 십자가는 높은 곳에 있고 밤은 달을 거대한 숟가락으로 파먹는다 한 사람이 엎드려서 울고 있다 눈물이 땅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막으려고 흐르는 눈물을 두 손으로 받고 있다 문득 뒤돌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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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석의 「멍게」 감상 / 김지율 2024.08.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성윤석의 「멍게」 감상 / 김지율 멍게 성윤석 멍게는 다 자라면 스스로 자신의 뇌를 소화시켜 버린다. 어물전에선 머리 따윈 필요 없어. 중도매인 박 씨는 견습인 내 안경을 가리키고 나는 바다를 마시고 바다를 버리는 멍게의 입수공과 출수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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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석의 '멍게' 감상 / 김지율 2024.08.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뒤 혀를 갉아 먹다가, 생선의 혀인 척 그 혀를 대신하다가 결 국에는 혀 자체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생선의 의지대로 움직인다고 한다. 물론 이 기생충이 어디서 왔는지 생선은 알 리가 없다. 시도 그런 것 아닐까. 이 세상은 알 리가 없다." -김지율(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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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수🖤 김동연 김시윤 김윤서 최유진 김지율 최유정 2024.09.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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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희의 「벼락키스」 감상 / 김지율 2024.08.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언희의 「벼락키스」 감상 / 김지율 벼락키스 김언희 벼락을 맞는 동안 나무는 뭘 했을까 번개가 입속으로 치고 들어가 자궁을 뚫고 나오는 동안 벼락에 입술을 대고 ―시집 『요즘 우울하십니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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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목의 「모래시계」 감상 / 김지율 2024.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신용목의 「모래시계」 감상 / 김지율 모래시계 신용목 잤던 잠을 또 잤다. 모래처럼 하얗게 쏟아지는 잠이었다. 누구의 이름이든 부르면, 그가 나타날 것 같은 모래밭이었다. 잠은 어떻게 그 많은 모래를 다 옮겨왔을까? 멀리서부터 모래를 털며 걸어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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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 / 김지율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인간 ㅡ휴머니티 김지율 온 마음을 다해 키운 다육이 얼어 죽었다 단단한 모서리를 따라 기어 올라가던 거미는 자기 살을 남김없이 먹어 치우고 다함도 멸함도 없는 것들은 모두 검고 희다 이미 죽은 세계에 태어난 바다처럼 누구를 위하여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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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목 – 모래시계 / 추천글, 감상 – 허수경, 김지율 2024.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르면 내가 돌아보는 것처럼. 그 사람은 항상 나와 현재형으로 산다. 신발 밑창에 붙은 h 있고, 셔츠에서 떨어진 단추이거나 아무 이유 없이 나오는 눈물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가끔은 누군가가 부르지 않아도 나는 자주 뒤를 돌아본다. 김지율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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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반 김지율 여름방학숙제~^^(파르페만들기) 2024.08.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금 늦은 방학숙제이지만 열심히 만들어보았어요~^^ 재료부터 준비! 신중하게 재료를 선택해서 차근차근 올려주었습니다^^ 바나나도 차근차근 예쁘게 넣어주고 가운데에는 자두와 파인애플로 채워주었어요^^ 아이스크림을 크게 두덩이 넣어주고~~ 오레오...